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다소니합창단(지휘 박은정)이 11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9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6개의 팀이 출전, 합창을 통해 장애를 넘어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발달장애인 및 비장애인들로 구성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다소니합창단은 지정곡 ‘고향의 봄’ 과 자유곡 ‘보리피리’를 연주, 큰 호응을 얻으며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예술인으로서 성장·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다소니합창단의 수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어서 의미를 더한다. 복지관은 2003년부터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사회통합과 재활을 목적으로 음악수업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 6월에는 정식으로 장애인 예술단을 창단했다. 현재 다소니 예술단은 지적·발달장애인을 단원으로 한 합창단과 쳄버오케스트라단, 뮤지컬단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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