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섭리수녀회(관구장 서재숙 수녀) 새 성당과 수도자들을 위한 요양원 축복식이 2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220 현지에서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성요셉성당과 수녀원 요양원은 대지면적 2,216㎡, 건축면적 1,094㎡ 규모로 지어졌다. 성당은 지상 2층 건물에 회중석과 기도실 등을 갖췄으며, 요양원은 지상 4층 규모로 연로하거나 몸이 불펀한 수녀들이 보다 안락하게 수도생활을 할 수 있는 숙식과 치료 공간으로 꾸며졌다.
독일에서 창설된 ‘천주섭리수녀회’는 1964년 한국에 진출, 1995년부터 ‘성요셉 한국관구’로 승격돼 활동 중이다. 선교는 물론 유치원, 중·고등학교 교육과 사회복지, 의료 사도직 분야에 헌신하고 있다. 이날 축복식에는 수녀회 총장 쟈넷 폴클(Janet Folkl) 수녀를 비롯해 성직자 및 평신도 은인 등이 참석했다.
성요셉 한국 관구장 서재숙 수녀는 축복식 감사인사를 통해 “은인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한국 관구 진출 45년 만에 아름다운 대성전에서 기도할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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