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가 발간한 성지 소개 책자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첫 완주자에 대한 축복장 수여식이 1일 대전시 용전동 대전교구청에서 열렸다.
유흥식 주교는 이날 책자에 실려 있는 전국 111개 성지 순례 첫 완주자 김윤배(판크라시오·대전교구 온양본당)씨에게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축복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 주교는 이날 “우리의 신앙길은 신앙과 역사, 문화가 녹아있는 특별한 길”이라면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신앙과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순교자의 길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뜻을 밝혔다.
김윤배씨는 “성지를 완주하면서 선조들의 신앙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면서 “순교자들과 대화하는 법, 기도하는 법에 대해 새롭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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