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목 담당 유수일 주교(군종교구장)는 11월 23일 로마에서 열린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주최 ‘보건사목 담당 주교들의 모임’(이하 주교 모임)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전 세계에서 보건사목 담당 주교를 두고 있는 40개국 40명의 주교 모두가 참석한 이번 주교 모임은 ‘성(Gender)과 재생보건의 이념: 교의적, 법적, 사목적 관점들’, ‘보건관리 분야에서의 교회와 국가 간의 협력’, ‘교회 안에서의 보건사목’ 등 세 가지 주제를 다뤘다. 유 주교는 주교 모임에 이어 11월 24일부터 3일간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가르침 관점에서 본 생명 봉사직에서의 보건사목’이라는 주제로 열린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제26차 국제회의에도 참석했다.
유 주교는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통의 영성을 배우는 자리였다”며 “우리 교회가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의무감과 사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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