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암브로시오회’(회장 우동기, 지도 이창영 신부)가 7일 오후 7시 대구대교구청 내 꾸르실료교육관 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창립미사를 봉헌했다.
암브로시오회는 우동기(파스칼)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교구 관할 지역 내 고위공직자들의 모임으로, 국가권력의 부당한 간섭에 맞서 교회의 고유권한을 지켰던 ‘공직자들의 수호자’ 암브로시오 성인을 본받고자 이름을 정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암브로시오 성인은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했고 죄인을 감싸며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온 힘을 바치신 분”이라며 “청빈과 극기의 삶을 사신 성인의 삶을 본받아 가톨릭신자로서 또 공직자로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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