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국전 문인화 부문에서 ‘환희Ⅰ’로 특선을 받은 동양화가 양유경(클라라)씨가 평화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그의 작품은 거친 붓놀림 속에서 무언의 메시지를 전한다. 종교적이면서 철학적이기도 하다. 특히 작가가 대표작이라고 뽑는 ‘옥잠화’ 시리즈에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종교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미술을 전공하고도 오랫동안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온 양씨에게 이번 전시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 작가로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전시이기 때문이다. 전시 부제 ‘어둠에서 빛으로’는 하느님을 알고 난 후 빛을 향해 가는 작가의 변화에서 나왔다. 실제로 무겁고 어두운 느낌의 초기 화풍과 현재 화풍은 차이가 있다. 그 차이는 초기 작품과 최근 작품 등 3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작가는 전시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전시는 21~27일.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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