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장 도미니크 맘베르티 대주교는 지난 6일과 7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제18차 유럽안보협력기구 회의에 참석해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종교적 불의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기 위한 국제차원의 기념일을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맘베르티 대주교는 연설에서 우선 교황청이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민 문제를 다루면서, 특히 “가정은 새로운 환경에서 이민들의 삶에 안정을 줌으로써 사회에 통합되는 과정에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민들이 가족과 재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맘베르티 대주교는 다음으로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의 수호를 위한 노력과 관련해 종교 자유에 대한 권리를 언급하면서 “여러 교파를 통틀어 2억 명이 넘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을 차별하는 법적 문화적 구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와 차별에 반대하는 국제 차원의 기념일을 제정하는 것은 정부들이 이 심각한 문제를 다룰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