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복지포럼’(공동대표 배은하 신부(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장), 정명채, 조흥식)은 9일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강원도 복지현황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12번째 포럼을 열었다.
‘농어촌복지포럼’은 사회복지연구자, 농어촌복지실천가, 행정가 등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농어촌 현장을 찾아다니며 농촌지역의 현실을 인식하고 농촌 복지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2~3회 정기적인 포럼을 갖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선군,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 박대식 박사(100세 도래에 따른 농어촌 대응 방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최혁진 본부장(강원도 사회적기업의 적합모형), 강원발전연구원 김은숙 박사(강원도 사회복지시설 특성화 다기능화 방향), 정선군 주민생활지원과 신성근 계장(정선군복지현황과 발전방향), 꽃동네대학교 대학원 이태수 교수(정선군복지예산분석과 실천적 적용) 등을 초청, 강원도 지역 복지 현황과 과제들을 살펴봤다.
박대식 박사는 “100세 시대 도래에 따라 농어촌에서는 농어업인의 국민연금을 개선하고, 농어업인 특수건강진단제도의 도입, 귀농·귀촌 지원의 체계화 및 강화, 고령친화 농업의 육성, 농지연금의 개선, 농어촌공동회사 및 사회적 기업 육성, 경로당·마을회관 등을 활용한 그룹홈 사업의 활성화, 농어촌 독거노인 대상 식사지원 및 영양개선 프로그램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혁진 본부장은 사례를 들어가며 농어촌 내 사회적기업 설립과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김은숙 박사는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이 체계적인 지역사회복지계획이나 서비스의 지역적 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공급자 중심으로만 설치돼 왔다”고 강원도 복지현황과 사회복지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성근 계장은 행정가로서 정선군의 사회복지 현황을, 이태수 교수는 통계자료를 근거로 정선군의 복지 재정 현황과 복지정책의 실제를 진단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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