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부천 가톨릭노동사목(담당 장동훈 신부, 이하 부천 노동사목) 30주년 감사미사가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교구 총대리 정신철 주교 주례, 장동훈 신부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가 봉헌된 소통마당 입구에서는 부천 노동사목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지난 30년간 부천 노동사목에 관계한 모든 노동자들의 참여의식과 주인의식, 상호간 인간적 친밀도를 높이고 대외적으로 부천 노동사목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오기백 신부(초대 부천 노동사목 담당), 가톨릭노동사목전국협의회 회원과 부천지역 노동관련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신철 주교는 강론에서 “노동사목에 교회가 왜 힘을 쓰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노동사목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인지, 예수님의 길이 무엇인지, 모든 이를 위한 공동선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고 강조했다.
미사 중에는 「부천 가톨릭노동사목 30주년 기념 백서」가 봉헌됐고 미사 후 기념식에서는 부천 노동사목이 걸어온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물 시청에 이어 노래와 풍물 공연 등이 이어졌다. 부천지역 ‘노동자 두레 새빛 새날’을 인천교구 전역으로 확대 공표하는 자리도 준비돼 정의와 평화를 위해 활동하다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의 가족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