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찬양사도협의회(회장 이윤철, 영성지도 이건복 신부)는 10일 오후 4시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2011년 찬양사도협의회 총회를 열고 2012년을 이끌 신임 회장으로 이주용(토마스아퀴나스)씨를 선출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활동의 장이 적어 비교적 출연하지 못한 찬양사도들을 소개하고 공연을 하는 ‘찬양의 시간’도 마련, 찬양사도뿐 아니라 찬양사도협의회에 소속되지 않은 이들도 공연에 참여해 성가로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에 함께했다. 최세실리아(세실리아·17)양, 황성빈(안드레아)씨와 최일환(제레미오)씨의 찬양팀 등 새 얼굴들의 공연으로 시작한 ‘찬양의 시간’은 이미 활발히 활동 중인 임두빈(안드레아), 강훈(바오로)씨의 열정적인 무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첫 공연을 맡은 최세실리아양은 최연소 찬양사도로 “원래 대중음악을 더 좋아했지만 찬양에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아 이제 성가를 주로 부르게 됐다”고 체험을 소개해 다른 찬양사도들에게 감명을 주기도 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 보고와 2012년 사업계획 보고를 하고 새 회장으로 이주용씨를 뽑았다. 올 한 해 동안 피정, 워크숍, 총회 등 찬양사도협의회 자체 행사를 비롯해 청년포럼 미사, 빈자리축제, 레지오 소년단원 야외행사, 아띠마루 축제, 우산야영장 청소년 캠프 등 교구 내 다양한 행사에 파견돼 활동한 찬양사도협의회는 2012년에도 본당 및 교구 행사를 기획하고 파견, 찬양문화를 퍼뜨리는 활동에 힘 쏟을 계획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윤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또 많은 이들이 함께하며 그 안에서 각자의 찬양을 통해 주님께 더 큰 영광을 드리기 위해 노래했다”며 “올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해 찬양할 수 있는 사도들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0년 12월,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찬양사도 양성과 찬양문화 보급을 촉진시키기 위해 창설된 찬양사도협의회에는 현재 30여 명의 찬양사도들이 팀 및 개인으로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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