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예수 성탄대축일인 12월 25일 오전 경기도 분당 국군수도병원 성요셉본당(주임 최장민 신부)을 찾아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주례하고 병동을 방문해 환자 병사들을 위문했다.
이날 미사에는 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 회원들,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수도병원 장병 및 군인 가족, 환자 병사 등 200여 명이 참례했다.
유 주교는 강론에서 “사람은 누구나 병에 걸리지 않을까, 병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오늘 예수님께서는 두려움의 극복자이자 기쁨의 전달자로서 우리에게 오셨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이어 “성탄은 하느님 사랑이 드러나는 위대한 사건이고 주님께서는 특히 이곳에 있는 병사들의 아픔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나누는 성탄이 되자”고 당부했다.
미사 중 병사들이 성탄 특송으로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고 미사 후에는 군종후원회가 준비한 특식과 화장품 등 선물을 병사들과 군인 자녀들에게 전달했다.
유 주교는 병동을 돌며 환자 병사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와 안수를 해주고 선물을 선사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