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장 김성태 신부의 고희(古稀) 및 사제수품 45주년 기념 논총 봉정식이 지난 12월 22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봉정식에는 방상근 박사(한국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가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와 문화」를 김성태 신부에게 봉정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를 비롯한 사제들과 이원순·조광 교수 등 한국교회사연구소 관계자와 후학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논총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와 문화」는 ▲1편 세계 속의 한국 천주교 ▲2편 한국의 천주교 역사 ▲3편 천주교의 문화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20편의 논문을 실었다.
김희중 대주교는 이날 축사에서 “김 신부님은 ‘요셉’과 같이 중요한 역할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훌륭한 사제와 평신도를 양성했고, 이들이 교회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며 “늘 주변을 온화하게 만드시고 좋은 말과 격려를 해주시는 김 신부님께서 앞으로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계속 한국교회를 위해서 헌신해주시기를 간청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신부는 답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는 개인의 고희 기념보다는 논총 간행에 의미를 둔다”며 “이번 기회에 여러 영역에서 교회 관련 연구와 논문을 발표하시는 교수 학자들의 연구결과물을 내놓아 연구자들에게 도움되는 자료를 마련하고, 교회 안에서 학문적 열성을 갖고 연구, 발표하는 학자들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랑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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