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와 함께 12월 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1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를 열었다.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하는 연합 성탄음악회는 민족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국민화합음악회로 지난 1999년부터 마련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다문화 가족 500여 명과 새터민 100여 명을 초청해 사랑과 나눔의 성탄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됐다.
김희중 대주교는 음악회 인사말을 통해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가 한마음으로 마련한 다문화 이웃과 새터민이 함께하는 성탄 음악회는 사랑으로, 빛으로 오신 구세주 예수님을 맞이하는 찬양과 감사의 기도”라며 “성탄 음악회를 통하여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한국정교회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성공회 김근상 대주교, 한국 루터회 총회장 엄현섭 목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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