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담당 최수호·이준호·박규덕 신부)가 직장인미사를 통해 꾸준히 모은 정성으로 소외된 이웃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사목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삼선동 사회교정사목센터에서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의정부 사회교정사목위원회, 해솔의집, 베들레헴어린이집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관 및 시설에 후원금을 전했다.
이날 전해진 후원금은 지난 1년 동안 매주 금요일 서울 명동에서 봉헌되는 직장인들을 위한 금요미사에서 모은 헌금과 직장사목부에 소속된 각 교우회에서 모은 회비와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지난 2001년부터 금요미사에서 헌금을 걷기 시작한 직장사목부는 모인 헌금을 어려운 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고, 미사에 참례하는 직장인들에게 자신들의 헌금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였는지 공지함으로써 직장인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직장사목부 담당 최수호 신부는 “직장에 얽매여 나눔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금요미사에 헌금을 걷기 시작했다”면서 “직장교우회 분들이 미사와 성금전달을 통해 나눔, 자선, 선행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고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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