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천안신방동본당(주임 맹세영 신부)은 14일 오전 10시30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378-11(다가말길 561)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총연면적 3088.56㎡, 총건축면적 2271.51㎡ 규모의 새 성당은 A, B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A동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성당, 교리실, 사제관, 수녀원, 설비제실 등이, B동은 지상 2층으로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성당 건물은 모던(현대) 양식으로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른손으로 공동체를 감싸 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본당 공동체는 13년이라는 오랜 기간 봉헌식을 준비하며 바자와 1구좌 운동, 고리기도, 묵주기도, 성물 봉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54일 기도를 통해 50여 만단의 묵주기도를 바쳐 그 의미를 더했다.
본당 주임 맹세영 신부는 봉헌식에 앞서 “여러 해 동안 본당 공동체가 성전 봉헌을 위해 염원하고 기도하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모든 신자가 일치하고 주님을 찬미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새 성당에서 오순도순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 거듭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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