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봉담성체성혈본당(주임 견덕호 신부)은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맞아 전신자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과 성경쓰기를 다짐하는 선포식을 열었다.
지난해 본당 설립 10주년을 보낸 봉담본당은 그동안 외적성장과 양적팽창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본당과 신자들의 내실을 다지는 기도운동을 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봉담성체성혈본당은 신자 1600여 명(미사 참례율 46%)의 작은 본당으로 한 사람당 일주일에 25단 이상을 봉헌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일주일에 50단 이상 기도한 신자들에게는 휴대용 묵주를 전달해 언제, 어디에서나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본당 내 모든 단체는 회합 전 묵주기도를 바치며, 5월 성모성월을 맞아 본당에서 남양성모성지까지 걷는 도보성지순례도 계획하고 있다. 본당은 전신자 성경필사의 목표를 위해 22개 구역을 대표하는 5개 지역장들에게 쓰기성경 210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본당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김봉환(프란치스코) 회장은 “교우들이 올 한 해 동안 한마음, 한뜻으로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과 성경쓰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에 그 결과를 봉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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