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6일 대리구청에서 지난해를 회고하고 올 한 해를 전망하는 대리구 명예기자단 초청 신년 간담회를 마련했다.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하느님 모상대로 창조된 사람만큼 귀한 존재는 없다”며 인간의 존엄 및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취재 현장 곳곳에서 주님 말씀을 체험하고 고백하는 예수님을 보고 그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교구 명예기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행복한 사람들이다”는 새해 덕담을 건넸다.
특히 조 신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 한 해 펼쳐갈 대리구 내 주요 행사와 사목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동참과 관심 등을 독려했다.
‘강한 공동체상 확립’과 ‘말씀의 생활화’ 그리고 ‘선교의 생활화’ 등 세 가지 지침으로 성남대리구를 이끌고 있는 조 신부는 “그리스도교 백과사전인 성경을 읽고 쓰며 그 말씀이 우리 일상에 녹아내리게 하는 ‘성경 중심 사목’이 대리구 29개 본당에서 자리잡아가고 있어 기쁘다”며 지난 2011년 한 해를 평가하면서 “예수님 유언이요 교회 존재 목적이기도 한 ‘말씀 선포’와 ‘쉬는신자 회두’에 대리구민이 다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 신부는 또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올해를‘믿음의 해’로 선포한 것을 상기시키며 “동방박사들이 별빛만을 보며 예수님을 찾아 경배하였듯이 오늘을 사는 우리도 진리를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리구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명예기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는 모임을 분기별로 정례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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