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는 14~15일 이틀 동안 안양대리구청에서 27개 꼬미시움 간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의원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올 한 해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내용을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레지아 김상국 단장은 “새롭게 짜여진 기본단계 교육은 올바른 성모신심과 묵상, 나눔의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심화단계는 단원의 의무와 각자의 성찰 및 영성적인 내용을 담아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수 특강에 나선 안성공원묘원 원장 최석렬 신부는 ‘말씀, 구원, 믿음’을 주제로 강의하고 “우리는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며 매일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신앙 안에 우리가 머물러 있으면서 체험하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 신부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그 사랑의 실천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하며, 그 말씀 안에서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행복과 기쁨을 얻을 것”이라며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서 기도생활에 보다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생명의 운동과 현대 사회 안에 교리의 진리’를 주제로 강의한 레지아 영성지도 겸 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는 이번 특강에서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가정 안에서 실천할 때 생명운동이 시작된다”며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생명의 복음을 주셨고, 우리를 변화시켜 ‘생명의 백성’이 되도록 부르신 하느님께서는 생명 수호활동에 대하여 봉사하도록 우리를 파견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서 “생명문화가 급변하는 이 시대에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생명운동에 대한 활동 지침을 단원 모두가 성실히 이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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