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소국(국장 지철현 신부)은 15일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각 본당 성소분과 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소분과 위원 연수를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특강에 이어 성소분과 업무에 대한 소개,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교구 예비신학생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성소 계발 및 육성, 신학생 후원 등 본당 성소분과 운영 전반에 관련된 사항과 교구 신학생 방학생활 지침 설명 등이 이어졌다.
성소국장 지철현 신부는 연수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 “성소분과의 지향과 목적은 신앙생활, 기도생활, 미사참례, 성경읽기”라며 “성소분과 관계자들은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잘 응답하고 기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먼저 돕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 신부는 “모든 위원들은 하느님께 받은 사랑, 생명, 탈렌트를 이웃에게 봉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며, 이러한 마음은 자기희생이 필요하고 기도하는 삶을 통해 이뤄진다”며 “성경을 읽는 것은 가장 중요하고도 아름다운 기도”라고 강조했다. 지 신부는 이어 “이러한 기도 안에서 그동안 각자가 어떠한 모습으로 봉사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성소분과 봉사자로서의 활동에 어떻게 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묵상해보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교구 성소국은 각 지구 성소분과 등과 연대, 각 본당 성소분과를 중심으로 예비신학생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성소 계발과 의식 고취에 힘쓰고, 신학생들의 의식 강화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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