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이 10일 오후 2시 광주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거행됐다.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새 사제 가족, 신자 등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번 서품식에서는 부제 5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8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이번 서품식은 1993년 광주 구동 실내체육관에서 서품식을 거행한 이후 19년 만에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교구 설정 75주년을 맞아 보다 많은 신자들이 서품식에 참석해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한 교구의 배려였다. 특히 이번 서품식에는 예비신학생과 각 본당 복사단 55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품식으로 광주대교구 사제수는 258명(대주교 3명, 주교 1명, 신부 25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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