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 두권이 동시에 나왔다.
「현아야 문 좀 열어줄래?」(이인선/김혜영 그림/바오로딸/188쪽/7000원)는 불우한 결핵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세워진 성모결핵요양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진우라는 아이의 눈을 통해 불우한 처지의 사람들이 사랑으로 서로를 도우며 어려움과 아픔을 극복해 나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이다.
「엄청 재미있는 노아 할아버지와 괴짜 동물들 이야기」(아브릴 로우랜즈/김미형 옮김/192쪽/5500원)는 서로 크기와 종류와 성격이 다른 동물들이 40일간 「방주」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함께 살면서 일으키는 다양한 사건들을 그렸다. 주인공들의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사는 지혜」를 깨닫는 과정이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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