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교황청은 최근 불법적인 마약 밀매, 금융 테러리즘, 그리고 조직 범죄와의 전쟁을 지지하는 국제협약에 서명했다.
교황청은 1월 25일 불법과 비도덕적인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약에 서명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국제 정의를 보장하기 위해서, 국제 공동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에 기여하기 위한 가톨릭교회의 의지와 실제적인 공헌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교황청 외무부장 도미니크 맘베르티 대주교가 말했다.
교황청은 이어 다음날인 26일 이 세 가지 조약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황청 국무원장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은 ‘마약 및 향정신성물질의 불법거래방지에 관한 국제연합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Against Illicit Traffic in Narcotic Drugs and Psychotropic Substances)을 비준함으로써 “마약 오용과 밀매와 관련된 문제들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활동의 도덕적 지지를 표명한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추기경은 이어 교황청은 ‘테러 자금 조달 억제를 위한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Suppression of the Financing of Terrorism)를 지지하고 승인한다며 이는 “테러리즘을 방지하고 그러한 범죄의 희생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의 도덕적 기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또 ‘국제조직범죄방지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Against Transnational Organized Crime)을 지지하며, “교황청은 사람과 민족들간의 형제애, 정의와 평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