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해붕 신부, 이하 우리농)는 3~4일 경기도 과천 영보수녀원 피정의집에서 성서신학 박사 허귀희 수녀(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를 초청, 각 본당 우리농 활동가와 환경활동가들을 위한 3단계 생태피정을 열었다.
강의와 기도, 성찰, 고해성사, 미사, 피정 나눔 등으로 이뤄진 이번 피정은 우리농 활동가와 환경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생태 사도직의 소명을 다시금 일깨우는 한편, 구약성경 에스테르기를 통해 활동가 내면을 직접 돌아보며 영적성장과 치유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정 참가자 유명옥(수산나)씨는 “이번 피정을 통해 함께 웃고, 어울리면서 이 순간이 있어 행복하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앞으로 괴롭고, 아픈 일이 생길 때마다 이번 피정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농은 우리농 활동가와 환경활동가들이 생태 사도직의 소명을 올바로 이해하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3단계의 피정을 실시하고 있다. 1단계는 환경과 농촌 관련 인문 강의, 2단계는 성경 속 생태 사도직의 의미 찾아보기, 3단계는 생태 사도직을 이해하기 위한 자신 돌아보기 등의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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