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미술가회(회장 강희덕, 담당 지영현 신부)는 오는 15일 서울 평화화랑에서 제39회 정기전시회를 연다. 회원 8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정기전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교회 안팎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현역 작가들은 물론 원로 작가들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강희덕(가롤로) 회장은 “서울가톨릭미술가회는 종교적 의미와 사회적 기여에 대한 수많은 주제로 복음화와 예술의 사회공헌 등 많은 역할과 공헌을 해왔다”며 “말이 아닌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가톨릭미술인들의 활동이며 그 열매가 여기 열려 있다”고 말했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는 17일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리는 가톨릭미술상 시상식 이후 평화화랑에서 전시 오프닝 행사를 연다. 또한 가톨릭미술상 수상자들의 작품도 이번 전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1971년 창립전 이래 매년 정기전을 열어 오고 있는 서울가톨릭미술가회는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현대 종교 미술 국제전’(1984), 제44차 세계성체대회 기념 미술전(1989), 우리 삶 속의 종교미술(1994) 등 매년 정기전을 마련, 미술을 통한 복음 선포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생명전-인간·삶·자연’을 주제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대규모 전시도 열어 대중과의 소통에 앞장섰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는 또 이번 정기전 외에도 올 연말 평화화랑에서 성미술 특별전을 열 계획이다.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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