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냉담교우 찾기운동 프로그램’ 교육이 4일 첫발을 내딛었다.
‘냉담교우 찾기운동 프로그램’은 다양한 배려와 적극적인 관심으로 교구 내 냉담교우들을 찾아 교회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 2013년 교구설정 50주년을 모든 신자들이 친교의 공동체를 이뤄 맞이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첫 번째 단계가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은 본당 간부들을 중심으로 교구장 및 대리구의 정책을 알려 각 본당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냉담교우 찾기운동 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교구 복음화국 및 대리구 복음화국 공동주최로 펼쳐지는 ‘냉담교우 찾기운동 프로그램’ 교육은 2~4월 각 대리구 별로 상임위원, 제분과위원, 소공동체봉사자, 사도직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용은 ▲교구장 주지사항 및 대리구장 신년하례 ▲교구 및 대리구 주요사업 소개 ▲교구 설정 50주년 주요사업 소개 및 협조사항, 교육의 취지·운동방향·실천사항 소개 ▲냉담교우 발생원인 및 방지 대책 ▲냉담교우 찾기운동 프로그램 소개 및 방법해설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이 교육에는 한국교회의 냉담 현실, 새 신자 찾기·냉담교우 회두운동 방법, 새 신자 찾기·냉담교우 선교운동사례가 담긴 선교운동 자료집을 배부, 교육에 활용한다.
교육의 첫 일정은 4일 오후 1시30분~5시 권선동성당에서 교구 복음화국 및 수원대리구 복음화국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수원대리구 내 상임위원 및 제분과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에는 22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 교육에 귀를 기울였다.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이날 교육을 통해 “냉담자 100명 중 70~80명은 겉으론 쌀쌀맞게 대하는 것 같아도 깊숙한 곳에 십자가를 숨겨 놓고 있다”면서 “명절에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으로 냉담교우를 찾아 우리의 형제자매인 냉담교우들과 함께 2013년 교구설정 50주년 희년의 기쁨을 나눠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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