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C. 오든·크리스토퍼 A. 홀 엮음/최원오 옮김/384쪽/3만2000원/분도출판사
마르코 복음은 초기 그리스도교 전례 자료집 가운데 규범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교회는 일찌감치 이 복음서를 신약 정경으로 받아들인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완전한 주해서를 펴낸 고대 교부는 거의 없었다.
새로 나온 마르코 복음서 주해에서는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와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시리아인 에프렘, 예루살렘의 키릴루스의 깊은 통찰력을 만나볼 수 있다. 2~8세기에 이르는 동·서방 교회 주석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종합해 관심을 모은다.
「교부들의 성경 주해」는 신·구약 성경 전권에 대한 교부들의 사상과 신앙 중 그 정수만을 뽑아 현대어로 옮겨 엮은 30권의 방대한 총서다. 또한 학자뿐 아니라 일반 평신도와 사목자 누구든 폭넓게 읽을 수 있는 주해서로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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