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사상학회(학회장 백운철 신부)가 발행하는 「가톨릭 신학과 사상」 제68호(2011/겨울)가 발간됐다.
이번 호 특집 주제는 ‘성령론’이다. 이와 관련해 김혜윤 수녀(광주가톨릭대)가 ‘구약성경의 루아흐’를, 김영남 신부(가톨릭대)가 ‘2코린 3장에 나타난 ‘새 계약’의 특성으로서의 성령의 역할에 관한 연구 - 2코린 3, 6ㄴ을 중심으로’를, 이혜정 수녀(프랑스 리옹 제2대학 박사학위)가 ‘요한복음서의 성령에 대한 의미론적 접근’을, 정승익 신부(인천가톨릭대)가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에 나타난 동일본질과 동일흠숭 개념에 대해서 - 바실리우스의 성령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논문을 각각 풀어냈다.
각 논문에서는 성령의 개념과 역할을 비롯해 실천적인 성령론, 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위격 간의 내재적 상호관계 등을 밝히고 있다.
특집에 이어지는 연구논단에는 주님의 기도를 오늘의 역사적 상황 안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것을 제안한 ‘주님의 기도 연구’(백운철 신부)를 실었다. 또한 ‘죽음의 공포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이해’(변종찬 신부)는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지혜를 소유해 참된 현인이 되고 하느님 뜻에 순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연구논단 ‘바트겐슈타인의 종교철학과 상(相)-보기 - 잘못된 해석들에 대한 응답과 그리스도교적 전망’에서는 신앙의 근본 개념들이 구체적인 삶 안에서 활기 있는 현실이 될 때 신의 실재성이 현실화된다는 실재론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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