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주교좌 성음악 감독 백남용 신부가 이끄는 보컬 앙상블「돔 스콜라」(단장=최성규)가 95년 9월 창단 이후 처음으로 4월 30일 명동 대성당에서 첫 연주회를 개최한다.
(공연 문의:02-773-7517
점차 사라지고 있는 그레고리오 전례 음악의 재현을 위해 창단된 돔 스콜라는 9명의 단원과 파이프 오르간 반주자 1명으로 구성된 복 4중창단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7시 명동성당 토요 특전미사에 전례 봉사를 하고 있다.
돔 스콜라는 알토 파트를 남성 성악가가 맡고 있다는 점이 특색으로 소프라노 김경희(마리아) 이윤정(젬마), 알투스 이재환(가브리엘) 한근희(요셉), 테너 송봉섭(요한) 오석규(예비자), 베이스 최성규(마티아) 성궁용(유스티노) 신재훈(마티아)씨 등 전문 성악가로 구성돼 있다.
백남용 신부는『돔 스콜라는 전례 음악의 중심인 그레고리오 성가를 부활시키고 라틴미사 전례의 전통적인 분위기 재현을 위해 창단됐다』고 설명하고『앞으로 매년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성음악을 보급함은 물론 음반 제작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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