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가톨릭 음악인회(회장=이한돈, 지도=임홍지 신부)가 지난해에 이어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 음악회『사랑해요 춘천!』을 4월 28일 오후 7시 30분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춘천지역의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 대성황 속에 자선 음악회를 마친 바 있는 춘천교구 가톨릭 음악인회는 이번 자선 음악회에서 김을선, 민경희씨의 피아노 듀오 모차르트 소나타 k·448을 비롯 바이얼린, 피아노, 목관 5중주 등 알찬 레퍼터리를 선 보일 예정이다.
특히 춘천시립합창단이 찬조 출연, 가톨릭 음악인회 부회장인 송경애씨가 작곡한 성호경, 주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등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자선 음악회에는 경원대학교 음악대학교 학장인 피아니스트 신수정씨를 비롯 소프라노 김영애(경원대 음대) 교수, 장현주(메조 소프라노 경원대 음대) 교수와 부천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씨 등이 출연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톨릭 음악인회 지도를 맡고 있는 임홍지 신부는『이번 자선 음악회에 춘천 교구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고『춘천지역의 복지사업을 돕고자 하는 이들 음악가들의 헌신적인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자선 음악회에 많은 이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춘천교구 가톨릭 음악인회는 지난해 제1회 자선 음악회를 열어 총6백24만 원을 춘천교구 사회복지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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