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육아문제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베이비 세일」(사진)이 5월 17일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육아」라는 큰 짐(?)을 놓고 벌이는 젊은 부부의「내 아기, 네가 키우기」공방전이 펼쳐지게 될「베이비 세일」은 남자와 여자 모두가 계속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아기가 가끔은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 신세대 부부들의 고민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베이비 세일」은 아기 키우기의 책임을 이유로 아내의 직장생활을 반대하는 남편(이경영)과『결혼 전 약속이랑 틀리잖아』라며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아내(최진실)의 한판 승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육아문제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부모 사이에서 대한민국 아이의 인권(?)을 대표해 울어제끼며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아주 리얼한 코믹영화「베이비 세일」은 오늘을 사는 젊은 부부들의 공통된 고민을 주제로 다뤘다는 점에서 영화 팬들에게 큰 공감대를 살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하는 생후부터 3세까지 대부분 남의 손에 맡겨지는 우리 시대의 육아문제. 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 영화는 우리 모두에게 시원한 웃음과 함께 육아교육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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