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월간「사목」지가 5월호 통권 2백20호를 창간 30주년 기념호로 발간했다. 이번 기념호는 지난 4월 초 가진 세미나 발표 내용과 사목지의 방향에 대한 좌담회를 중심으로 엮었고 특히 지금까지 나온 사목지를 주제별로 분류한 목차 디스켓을 제공, 자료 검색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1967년 5월 창간, 사목자들을 위한 잡지로서 제목을 다해 온 사목지는 4월 초 창간 30주년 기념 세미나와 축하식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기념호에서는 「본당 사목,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 발표 논문들을 특집으로 게재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특수 사목이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그에 대한 요청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사목이 본당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본당 사목이 어떻게 행해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한국 교회의 실질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세미나에서는 『사목협의회의 구조와 역할』(정준교),「지역 사회에서의 본당의 사도직 활동과 복음화(오태순)」,「본당 사도직에서의 역할과 위치」(이순종) 등이 발표됐고 윤민구 신부가 토론을 담당했다. 사목연구소는 또 창간 30주년 기념 좌담회를 『새로운 시대에 「사목」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열어 두봉, 오경환 김정수 김진룡, 한홍순 등의 토론자가 참석했다.
부록으로 제공된 색인 디스켓은 창간호부터 제219호까지의 내용을 정리했다.
색인집은 글로 작성, 글 2.1과 글 3.0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저장했다. 내용은 주제에 따라 분류하였고, 관련되는 주제를 보기 위하여 주제 2를 설정했다. 특히 글 3.0으로 작성된 색인은 하이퍼텍스트를 적용, 원하는 주제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기념호에는 올해 7월 1일 이후의 홍콩 교회, 사형제도에 관한 교회의 양심교육 등의 사목 자료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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