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문록선(사진)씨가 5월 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5년 동안 독특한 프로그램을 기획, 연주해 왔던 문록선씨는 이번 독주회에서 Burton의 소나타, Frank의 A장조 소나타 그리고 Doppler의 플루트 2중주와 피콜로 곡인 Damare의 폴카를 연주하게 된다.
문록선씨는 『특별히 이번 연주회를 통해 Frank의 소나타 바이올린 원곡을 플루트의 호흡에 담아 새롭게 전달해 보고자 한다』고 밝히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곡조의 넘나듦을 통해 다양함 속의 내적 통일이 만들어 내는 Frank 곡의 정교한 선율에 매료됐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피콜로는 작지만 강한 전달력으로 연습 중에도 큰 기쁨을 주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독주회를 통해 항상 새롭게 청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음악가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
문록선씨는 『늘 내적 일치를 위해 하느님께 기도 드린다』며 『음악가로서 최선의 찬미는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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