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스콜라」(단장=최성규, 지휘=백남용 신부·사진) 창단 연주회가 4월 30일 오후 7시 30분 명동대성당에서 열렸다.
돔 스콜라는 제1부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를 제2부에서는 무반주 다성음악을 그리고 3부에서는G·P·Palestrina의 미사곡을 연주,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으로 교회 내 전문 음악 단체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게 될 돔 스콜라는 총 9명의 단원(반주자 포함)으로 출발했다. 단원 모두가 국내외에서 음악을 전공한 전문가들로 서울 등 각 도시의 시립합창 단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돔 스콜라 창단의 산파 역할을 했던 백남용 신부는『결성된 지 1년 반이 지나서야 창단 연주회를 열게 됐다』고 말하고『전문 성악인들로 구성된 돔 스콜라는 앞으로 교회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돔 스콜라는 현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명동성당에서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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