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가장 뛰어난 여성, 진리의 순교자란 평을 듣고 있는 에디트 슈타인의 일생에 관한 책. 이 책에는 에디트 슈타인의 탄생부터 어린 시절, 대학시절 그리고 신앙에 입문하게 된 과정과 아우슈비츠에서의 죽음까지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53년의 생애 중 전반은 학문을 통한 진리 탐구에 바쳤던 에디트 슈타인은 현상학의 창시자인 에드문드 훗셀의 문하에서 연구 생활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녀는 독일 철학계의 제일선에서 여성 철학자로서 그 이름을 날렸다. 진리의 궁극적인 목적을 찾았던 당시의 에디트 슈타인은 무신론자에 가까웠다는 게 학자들의 증언이다. 그런 그녀가 신앙에 입문하고 순교라는 거룩한 이름으로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었던 배경을 이 책은 감동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분도출판사/307면/6천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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