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오뚜기부대 신병교육대 횃불성당(주임=이기수 신부) 봉헌식이 6월 19일 오후 4시 경기도 이동 현지에서 거행됐다.
군종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오뚜기부대 사단장을 비롯한 신자 장병 2백여 명이 참례 새 성전 축성을 축하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착공해 금년 4월에 완공, 이날 봉헌식을 가진 횃불성당은 공사비 5천75만 원이 소요된 62평 규모의 조립식 단층 건물로 오뚜기부대에 입대한 신병들의 신앙 생활과 정신교육의 보금자리가 될 예정이다.
횃불성당은 지난해 10월 군인주일을 맞아 정명조 주교가 서울 중계동 본당에서 군 사목의 필요성에 대해 강론한 것을 감명 깊게 들은 본당 신자 김문애(마리아)씨가 성전 건립기금으로 4천만 원을 기탁한 것이 계기가 돼 오뚜기 부대 이기수 신부와 군 가족들이 모금한 나머지 성금으로 아름다운 성전을 마련하게 됐다.
또 이날 봉헌식에는 군종후원회원인 서울 청담동본당 박 안토니오씨가 성모상을 봉헌, 함께 축성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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