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구룡포본당(주임=이성억 신부) 신축성당 봉헌식이 6월 29일 오후 3시 경북 포함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218-1번지 현지에서 이문희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포항 남성 그레고리안 합창단의 장중한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날 봉헌된 구룡포성당은 항구라는 지역적 특성을 가미한 배 모양을 하고 있으며 대지 6백10평, 연면적 3백55평에 강당을 비롯한 교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봉헌식은 서정덕 보좌주교를 비롯한 성직ㆍ수도자 평신도 등 8백여 명의 하객들이 봉헌미사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봉헌식을 주례한 이문희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의 계명은 한 마디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될 수 있다」면서 「새로이 성당을 봉헌한 구룡포 공동체가 새 성당 봉헌을 계기로 한 마음 한 몸이 돼 이웃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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