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제20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전국 각 교구에서는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찾아가 그들을 위로하고 영육간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박상선 신부) 병원사목부는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9~10일 천주교 원목실이 위치한 7개 종합병원에서 ‘웃음 한마당’과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병원사목부는 이날 행사를 통해 병실 환우들과 외래환자, 가족들에게 병자의 날을 기념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또 기념미사와 작은 음악회, 웃음 한마당을 열고 차와 떡을 나누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박상선 신부는 “2010년부터 환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 작은 음악회를 열어 환우와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웃음한마당을 마련하게 됐다”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활력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된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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