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주 작가 김용진(베네딕토)씨가 22~28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연다.
김씨는 신문지, 한지 등 종이를 구기고, 주무르고 풀칠해가며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낸다. 종이를 통해 만들어진 점, 선, 면이 합쳐져 새로운 무늬와 색깔이 드러나 작품이 된다.
“종이를 구기고 풀칠하다보면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이 툭 튀어나옵니다. 종이가 가진 색감으로 인해 은은한 파스텔 색깔이 배어나오지요.”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장인 평화화랑의 특징에 맞는 성화 소품을 중심으로 김씨의 작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씨가 가톨릭신자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만든 작품들이다. 종이의 질감과 색감이 각 성화 속에 그대로 드러나 입체감이 살아있다.
김씨는 50대이던 2000년, 본격적인 작업 활동을 시작했다. 남들보다 늦었지만 창작의 열정만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다. 김씨는 2011년 제3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하는 등 결실도 인정받은 바 있다.
※문의 02-727-2336~7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