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화성지구 소공동체위원회(담당 문석훈 신부)는 6~11일 오후 8시 발안성당에서 2월 정기교육의 일환으로 ‘성령세미나’를 열었다.
지구 내 소공동체 봉사자와 각 본당 제단체장, 지난해 열렸던 제주 소공동체대회 참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성령세미나는 ▲하느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성령 안의 새 생활 ▲성령의 선물 받으려면 주제의 강의로 이뤄졌다.
특히 9~10일 고해성사와 함께 성령 안수식을 열었으며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 주례로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그동안 성령세미나에 참여하며 느꼈던 체험담을 발표했다.
10일 강의를 맡은 한연흠 신부(백암본당 주임)는 “성령이 충만할 때 신앙이 선명해지면서 행복의 열매를 맺는 것”이라며 “성령을 충만히 하고 사랑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화성지구 소공동체위원회의 이번 성령 세미나는 새해를 맞아 마음을 새롭게 하고, 열정적인 기도로써 소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친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던 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바탕으로 올 한해 신자 재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리를 진행하고, 10월 체육대회를 열 예정이다.
문석훈 신부는 “성령세미나를 통해 화성지구 소공동체가 영적으로 충만해지길 바란다”며 “소공동체가 활성화되다 보니 본당 활동은 물론 본당 간의 교류, 지구 및 대리구 활동 등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지구(지구장 윤민재 신부)는 남양, 발안, 봉담성체성혈, 비봉, 사강, 서신, 왕림, 조암, 향남, 마도 등 10개 본당으로 이뤄져있으며 3년 동안 소공동체위원회 정기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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