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하상신학원(원장 유희석 신부)은 12일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 수원가대 총장 이용화 신부를 비롯한 신학교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제19회 졸업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졸업미사에서는 신학원 전교과과정을 수료한 원생 25명이 교구장 이용훈 주교 명의의 선교사 자격증과 교리교사 자격증을 받았다.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지난 2년간 배운 지식의 양으로서가 아닌 하느님 안에서 변화된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 하상인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과 가까이 있어 교만하지 않고, 새로운 영과 마음은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며 내적 성화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수원가대 총장 이용화 신부도 격려사에서 “말씀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생각하고 나아가 몸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남의 것이 된다”며 “각자 받은 자격증을 장롱 속에 묵혀두지 말고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신학원 설립 정신을 구현하자”고 전했다.
현재 교구 안팎에서는 하상신학원 졸업생 700여 명이 교리교사와 선교사 등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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