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만을 수입, 배급하고 있는 백두대간 영화사가 최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작품 「올리브나무 사이로」를 수입 오는 8월 15일부터 개봉한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 영화는 영화 속 영화감독의 시선과 배우들의 애틋한 사랑 만들기가 눈처럼 하얀 올리브나무 숲을 배경으로 잔잔하게 펼쳐진다.
영화는 이란의 코케 마을을 배경으로 캐스팅을 위해 현지 사람들을 모으고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영화 속의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곳 사람들의 속내가 은근히 드러난다. 영화를 찍고 있는 배우들의 사랑의 줄다리기, 캐스팅에 얽힌 에피소드, 스탭간의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모든 것들이 진짜다. 냉담하기만 한 상대에게 끊임없이 지순한 사랑을 고백하는 호세인, 죽은 부모의 유언에 절대 복종해야 하는 이란의 풍속 때문에 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테헤레, 두 사람이 보여 주는 간절한 사랑은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