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자로 신설된 청주교구 대소본당(주임=신성국 신부) 성전 봉헌식이 7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 116 현지에서 거행됐다.
청주교구장 정진석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축복식에는 교구 사제단 60여 명과 신자 6백여 명이 참석, 본당 설립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총 공사비 1억3천여만 원을 소요, 대지 7백50여 평에 건평 1백 평 단층 벽돌조 건물로 지어진 대소성당은 주보 성인인 요셉 성상을 성당에 모셨고, 성모 동굴도 마당에 마련했다.
이날 정진석 주교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한 김도환(요한ㆍ72) 전 공소회장은『12~13년동안 공소회장을 하면서 죽기 전에 본당이 설립돼 성전이 건립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오늘 그 소원이 이루어져 더할 수 없이 기쁘다』며 감격해 했다.
한편 대소본당은 충북 음성군 내산리, 대중리, 성분리를 제외한 대소면 전 지역과 맹동면을 관할 지역으로 삼성과 금왕본당에서 분리, 대소, 맹동, 봉암 공소가 합해져 본당으로 승격됐다.
주민 수 1만5천3백여 명 중 신자 수는 8백79명이며 초대 주임신부로는 신성국 신부가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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