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적인 설교가로서 도미니코 수도회의 창립자이기도 한 도미니코 성인 (1170~1221)의「영적인 초상」이다. 학문적이면서도 대중적인 필치로 성 도미니코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나 그에 대해 정통한 사람 모두에게 성인의 삶과 영성을 아는데 유용하다.
특히 이 책은 깊은 내면적인 영성을 지니고 관상적이면서도 지칠 줄 모르는 설교자였던 성인의 모습을 광범위한 역사적 배경과 치밀한 신학적 통찰을 조화시켜 생생하게 보여 준다. 수없이 출판된 성 도미니코의 또 하나의 전기가 아니라 성인의 영성을 헤아리고 하느님의 종으로서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한「영적인 초상」이다.
도미니코 성인에 대한 전기는 그의 사후 시대마다 쓰여졌고 전기마다 각각의 눈으로 도미니코 성인의 고유한 초상을 그려냈다. 각 전기마다 고유한 시각을 드러내고 이 책 역시 저자의 시각을 보여 주지만 최대한 명확하고 신빙성 있는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영성 저술가로서 사학과 신학박사이다. 현재 스위스 프리부르대학의 교회사 교수를 맡고 있다.
<기쁜소식/3백51면/7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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