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여대(현 효성가톨릭대학교) 초대총장을 지낸 고 전석재 몬시뇰의 전기와 문집이 발간됐다.
전석재 몬시뇰 추모사업회 편찬위원회가 낸 문집「예지의 빛과 순결의 힘」은 전석재 몬시뇰이 생전에 한 강연과 교리, 기념사, 신학 강좌, 논설과 대담 등을 수집해 엮었다.
이단원씨가 쓰고 몬시뇰 전석재 총장 전기간행위원회가 편찬한 전기집 「노을이 지는 지평선 저쪽」은 전 몬시뇰의 신학교와 동경 유학 시절, 효성여중ㆍ고의 설립과 효성여대의 설립 등 약관 30대의 나이에 지역 유일의 여자대학인 효성여자대학을 설립하고 기초를 놓기까지 전 몬시뇰의 고뇌와 열성 어린 삶을 생생하게 담았다.
전 몬시뇰 선종 1주기를 맞아 지난 89년 1월 창립된 몬시뇰 전석재 추모사업회 (회장=엄옥금)는 장학사업과 주기별 추모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데, 전기와 문집은 지난 91년 1월 총회에서 전기 및 문집편찬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5년여의 작업 끝에 빛을 보게 됐다.
추모사업회는 9월 22일 오전 11시부터 효성가톨릭대학교 중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전기와 문집을 일반인들에 배포할 계획이다. 추모사업회는 아울러 전 몬시뇰 추모를 위한 구조물 건립사업도 추진 중인데 금명간 효성가톨릭대학 교정에 전 몬시뇰의 흉상도 건립할 예정이다.
전 몬시뇰 추모사업회는 교직원과 동문, 교외 인사 등을 포함해 5백여 명이 활동 중이며, 매년 1월 7일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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