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성서학 교수인 김학무 신부가 신약성서 공부의 길잡이가 될 발터 키르히쉴래거가 지은 「신약성서 첫 걸음」(성서와 함께)을 번역, 출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발터 키르히쉴래거는 47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출생한 후 현재 스위스 루체픈 대학교 신약성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신교선 신부가 번역한 「구약성서 첫 걸음」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코대학과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신약성서를 전공한 김학무 신부가 번역한 이 책에는 신약성서를 공부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될 성서적 배경에 대한 설명과 성서의 바탕이 되는 당시 상황 등이 흥미로우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신약성서를 공부하기 위한 참고문헌과 신약성서 각 권의 약어와 이름, 장절 표기법 등을 수록하고 있어 신약성서 입문서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책의 개별 장들에서는 신약성서의 이해를 위해 일차적으로 제기된 근본 문제들에 접근하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신약성서에 대한 깊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도록 하고 있다.
신자들이 신약성서에 쉽게 접근하고 친해질 수 있을 때, 성서는 우리에게 늘 새롭게 질문하고 요구하는 기쁜 소식과 인격적인 대화를 지속시킬수 있는 힘을 보다 많이 제공해 준다. 바로 이를 위해 「신약성서 첫 걸음」은 성서학 분야에 기여함은 물론 성서를 공부하는 신학생들과 신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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