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역삼동본당(주임=박병윤 신부)은 9월 21일 오전 11시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헌식을 가진 역삼동성당 새 성전은 총 1백36억1천만 원이 소요된 장중한 고딕양식 건물이다. 새 성전은 특히 테헤란로를 중심 현대적 고층 건물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성당 입지를 고려해 설계 당시 교회의 전통 건축 양식을 기초로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함으로써 대도시의 평온한 안식처이자, 영적인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새 성전은 대지 면적 1천5백여 평,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연건물 면적이 3천9백94.93평이다. 새 성전은 성당과 경환당을 비롯, 사제관, 수녀원, 교리실 10개, 다목적 친교실로 활용되는 나눔터와 사랑채, 영안실이 들어서 있다. 특히 혜화동 청소년회관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1백92평 규모 청소년회관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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