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KAP】기원 1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중해 연안 가이사리아의 행정 건물이 본시오 빌라도의 궁전일 것이라고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방송이 보도했다.
성서 기록에 의하면 빌라도의 궁전은 당시 로마의 팔레스티나지역 수도였던 가이사리아의 이 건물에서 사도 바오로가 체포된 후 재판을 받았다.
발굴된 건물 바닥에서는 모사익으로 된 라틴어 글자들이 발견되었다.
가이사리아는 헤로데왕에 의해 거대한 항구도시로 개발되었고, 로마의 지방 정부 소재지로 사용되었다.
이에 앞선 발굴에서는 이미 한 석상에 「본시오 빌라도」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음이 발견됐다.
이는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확인된 가장 첫 번째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예루살렘에서 구 도시의 유대인지역 성 담벼락 밖에 있는 옛날 무덤에서 발굴된 것은 신약에서 예수의 재판과 관련해서 언급된 사제에 관한 또 다른 증거들이었다.
이와 함께 이번 발굴에서는 예수시대 때 잘 알려진 사제들의 이름이 적힌 석관과 호화로운 집의 지하실도 발견되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