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유럽안보협력기구(OSCE)주최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세미나에 교황청 대표로 참석한 허버트 한퀘 여사는 『산업화 진전과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있지만 여성의 노동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버트 여사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19세기 이래 여성은 가사노동에서 가정 밖의 노동으로 옮겨왔으나 여전히 하급 노동에만 종사하고 있다』며 『반면에 가정에 머물기를 선택한 여성은 자주 모욕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 전체가 단지 효율성과 생산성에 의해서만 구성, 운영되는 반면에 여성은 환경, 사회봉사 등 모든 영역에서 미래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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