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정명훈씨가 지난 8월 23일 프랑스 파리 롱샹경기장에서 지휘한 세계청소년대회 기념 콘서트의 감동을 담은 CD「세계를 위한 찬송」이 출시됐다.
「세계를 위한 찬송」 콘서트는 75만 명의 세계 젊은이가 자리를 같이 했고, 프랑스 국립TV를 통해 유럽 전역에 생방송됐던 감동의 무대였다.
CD「세계를 위한 찬송」에는 비제의 가장 호소력 있는 멜로디로 꼽히는 「천주의 어린양」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가 신앙고백을 하듯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을, 여기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리톤 고성현씨와 뮤지컬 배우 박칼린씨가 이중창한 파리 세계청소년대회 주제곡 「나는 믿네.」(I Believe) 등 16곡의 전례음악과 종교적 영감으로 지어진 걸작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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