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사정으로 연기됐던 「김대건 성인과 최양업 신부의 서간 귀국기념 특별전」이 11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서울 합정동 절두산 순교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절두산 순교기념관이 컴퓨터로 특수 제작한 홀로그램 김대건 성인 흉상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홀로그램은 김대건 신부의 두개골을 실측한 자료를 근거로 제작한 것으로 김대건 신부 실제 얼굴을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 외에도 절두산 순교기념관은 기념품으로 김대건 성인의 「마지막 서한」과 최양업 신부의 「첨례표」를 실크스크린해서 선보인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 중 11월 30일 꾸르실료교육관에서 「기념음악회」를 열고, 내년 4월경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며 최욱미 개인전도 개최한다.
절두산 순교기념관 관장 배갑진 신부는 『두 신부님의 서한 특별전을 기획한 의도는 점차 교회 안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사제상을 재정립하고, 두 신부님의 서한에 대한 문화사적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싶어서였다』고 설명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